저번 달에 맥북이 고장났다..
구매한 지 아직 1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.....
상황은 이렇다.
밤에 맥북으로 넷플릭스를 보며 맥주를 마시고 있었는데,
잔여 배터리 5프로로 충전 알림이 떴다.
그래서 충전기를 꽂았는데...! 그때 맥북이 꺼지더니 그 이후로 다시는 켜지지 않았다 (....)
처음에는 멘붕이 왔다가, 그래도 아직 1년도 안됐는데 보증이 되겠지... 하다가
인터넷에 비슷한 사례를 찾아보았지만 나오지 않았다.
또 미루고 미루다 결국 수리를 맡기고자 서비스센터 쪽으로 컨택했다.
배터리 쪽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서, 수리비용이나 기간을 확인하려고 채팅 상담을 신청했다.
상담사 분은 선제적으로 할 수 있는 조치로 SMC 초기화를 계속 안내해줬는데,
뭐 아무리 해도 아무 반응도 없었다.
하라는 대로 하는 중에 계속 채팅이 끊어진다는 메세지가 날라와서 좀 짜증났다.
결국 서비스센터 방문할 수 있게 가까운 잠실 antz 로 예매해줬다.
롯데월드 지나서 롯데마트 들어가서... 에스컬레이터로 쭉쭉 6층까지 올라가야한다...
나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갔는데, 예약을 하지 않고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았다.
갔더니 구매한 지 1년 내라 보증이 적용되고, 액체 유입 등 파손된 흔적이 없다면 무료로 진행된다고 했다.
그리고 직원 분께서 맥북을 들고 들어가서 확인을 하시더니,
배터리 교체해도 전원이 켜지지 않아, 메인 보드 교체 필요하다고 하셨다.
추가로 Touch bar 도 메인 보드랑 한 통이기 때문에 같이 교체해야 한다고...
견적서는 보드 767,000원 / 터치바 106,000원 으로 나오는데 보증 적용되어서 별도 요금은 없었다.
맥북수리가 완료되면 문자를 보내준다.
1/16일에 방문했는데, 18일 완료문자가 왔다. 엄청 빠르다.
추가로 보드는 소비자 보호법에 따라 보증기간이 2년이라고 한다.
그리고 집에 오는 길에 아이폰을 사버렸다..^^! 잘가 월급..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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